개발사 : Sonnori (국내)
장르 : 호러 어드벤쳐
매체 : CD-ROM
콘솔 : PC
출시년도 : 2001년 (9월 25일)

[게임 설정 및 진행] 화이트 데이는 화이트 데이 전날밤, 고등학생인 주인공이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 밤에 몰래 학교에 들어가게 되며, 주인공은 그 날밤, 학교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에 말려들게 된다는 설정이다.



화이트 데이의 게임 진행 시점 1인칭 시점으로 자신과 주인공이 하나라는 느낌을 주어 공포감을 느끼게 했다. 게임 중간 중간에 이벤트가 발생하여, 사건의 진행 상황을 느낄 수 있게 해주며, 곳곳에 존재하는 퍼즐 게임은 다소 억지스러운 부분이 있기도 하며,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인터페이스] 화이트 데이는 상황에 따른 빠른 순발력과 판단을 요하는 1인칭 시점의 게임으로서, 간단한 조작을 필요로 하므로, 모든 동작을 마우스만으로도 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그래픽] 손노리에서 자체 개발한 왕리얼 엔진을 사용한 첫번째 3D게임인데, 타 3D게임에 비해 크게 뒤쳐지지 않는 그래픽을 보여준다. 학교와 학교 내부, 그 밖의 사물들이 실제의 학교와 거의 흡사하게 제작, 표현되었다. 단, 캐릭터들의 움직임이나 귀신의 움직임은 약간은 매끄럽지 못한 부분을 보여준다. 그리고 전체적인 배경 분위기는 호러게임이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모두 어둡게 표현되지는 않았다.

[사운드] 화이트데이의 압권은 단연 사운드이다. 공포감을 극도로 느끼게 하기 위해서 사운드에 세밀한 작업을 한 것 같다. 주위에 누군가가 다가오는 소리, 귀신이 다가오는 소리 등 어떠한 사운드도 모자람없이 확실한 느낌을 받을 수 있게 표현되었다. 특히 배경 음악으로 중간중간에 나오는 황병기 작곡의 ‘미궁’이라는 곡은 화이트 데이의 게임 분위기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특징] 화이트데이 특징중에 하나는 대부분의 호러물을 대변하는 바이오 하자드나 사일런트 힐과 같은 게임처럼 폭력이나 잔인함이 가득한 호러물이 아니라는 점이다. 적에게 대항할 수 없는 공포, 즉 유령이나 귀신들린 수위에 저항하지 못하기 때문에 어디론가 도망쳐서 조용히 숨어 다녀야 한다는 설정은 공포를 더욱 극대화 시켜주는 부분이다. 적을 앞에 두고도 제대로 보지 못하며, 또 저항할 수 없다면 사람들은 당연히 공포를 느끼게 될 것이다.

화이트데이의 또 다른 특징은 멀티 엔딩 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게이머가 게임을 어떻게 진행해왔는가에 따라 7가지의 엔딩을 보여준다. 하지만, 엔딩 분기가 단지 타 캐릭터와의 대화로만 나누어지며, 엔딩의 길이가 너무 짧다는 점은 단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플레이 타임이 한두시간 안팍이라는 점 또한 단점으로 작용한다.

[멀티플레이] 화이트데이는 싱글 플레이와는 전혀 다른 멀티플레이를 제공한다. 오 재미라는 게임은 과거 초등학교 시절 운동회 때 박터트리기란 경기를 재구성한 게임이다. 하지만, 싱글 플레이와는 전혀 연관성 없는 게임 설정과 지루한 반복적인 플레이를 요구하는 이유로 많이 활성화되지 못했다.

화이트데이 게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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