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매우 땅덩어리가 넓고, 각 지역의 특성에 따라 기름 가격도 차이가 많이 납니다.

기름값은 지역적 특성, 세금, 공급망 등의 여러 요소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미국 처럼 넓은 나라안에서도 주별로 차이가 나기 마련입니다. 여기서는 미국의 50개주와 수도(워싱턴 D.C.)의 소비자용 자동차 기름값이 얼마인지, 그리고 그 기름 값을 리터당 원화로 환산하여 우리나라의 기름 값과 어느정도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미국 각 주별 평균 기름값

No. 미국 주 달러($) 리터/$ 리터/원
1 하와이 4.57 1.207 1,780
2 캘리포니아 4.46 1.178 1,737
3 워싱턴 3.99 1.054 1,554
4 네바다 3.74 0.988 1,456
5 오레곤 3.54 0.935 1,379
6 알래스카 3.50 0.925 1,363
7 워싱턴 D.C. 3.26 0.861 1,270
8 펜실베니아 3.25 0.859 1,266
9 일리노이 3.21 0.848 1,250
10 메릴랜드 3.20 0.845 1,246
11 아이다호 3.17 0.838 1,234
12 애리조나 3.17 0.838 1,234
13 뉴욕 3.15 0.832 1,227
14 유타 3.12 0.824 1,215
15 미시간 3.12 0.824 1,215
16 플로리다 3.12 0.824 1,215
17 델라웨어 3.12 0.824 1,215
18 버몬트 3.10 0.819 1,207
19 와이오밍 3.04 0.803 1,184
20 메인 3.04 0.803 1,184
21 코네티컷 3.04 0.803 1,184
22 메사추세츠 3.02 0.798 1,176
23 몬타나 3.01 0.795 1,172
24 버지니아 3.01 0.795 1,172
25 인디애나 3.00 0.793 1,168
26 콜로라도 2.99 0.790 1,164
27 웨스트 버지니아 2.99 0.790 1,164
28 뉴 햄프셔 2.96 0.782 1,153
29 노스 다코타 2.93 0.774 1,141
30 조지아 2.93 0.774 1,141
31 로드아일랜드 2.92 0.771 1,137
32 미네소타 2.90 0.766 1,129
33 노스 캐롤라이나 2.90 0.766 1,129
34 뉴저지 2.90 0.766 1,129
35 사우스 다코타 2.85 0.753 1,110
36 위스콘신 2.84 0.750 1,106
37 오하이오 2.83 0.748 1,102
38 뉴멕시코 2.81 0.742 1,094
39 네브래스카 2.77 0.732 1,079
40 켄터키 2.76 0.729 1,075
41 아이오와 2.74 0.724 1,067
42 루이지애나 2.74 0.724 1,067
43 알라바마 2.74 0.724 1,067
44 사우스 캐롤라이나 2.74 0.724 1,067
45 테네시 2.70 0.713 1,051
46 켄자스 2.70 0.713 1,051
47 미주리 2.67 0.705 1,040
48 아칸소 2.67 0.705 1,040
49 텍사스 2.65 0.700 1,032
50 미시시피 2.64 0.697 1,028
51 오클라호마 2.57 0.679 1,001
  • 자료출처 : 2024년 11월 11일 American Automobile Association

 

미국에서 기름값이 가장 비싼 곳(주, State)은?

하와이는 1갤런당 4.57달러로 가장 높은 기름값을 기록했습니다. 리터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약 1.207달러, 원화로는 1,780원이 됩니다. 이는 하와이가 섬으로, 수송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점이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이는데, 여기와 만만치 않게 비싼 곳은 캘리포니아였습니다. 캘리포니아는 1갤런당 4.46달러로 비싼 편에 속하며, 리터당 가격은 1.178달러로 1,737원에 달합니다. 캘리포니아는 환경 규제와 고유의 세금 등으로 기름값이 높은 경향이 있습니다.

하와이와 캘리포이나 주만 유일하게 4달러가 넘습니다.

 

미국에서 기름값이 저렴한 지역은?

오클라호마는 1갤런당 2.57달러로 가장 저렴한 기름값을 기록했습니다. 리터당 가격으로는 0.679달러, 원화로는 1,001원에 해당합니다. 이는 석유 생산량이 많은 지역이기도 하여 공급 측면에서 유리한 점이 크게 작용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텍사스는 1갤런당 2.65달러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기록했으며, 리터당 가격은 0.700달러, 원화로는 1,032원입니다. 텍사스는 석유 생산량이 많고, 물류비용이 비교적 적은 지역입니다.

 

전반적으로 기름값은 리터당 0.7달러에서 1.2달러 사이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리터당 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하와이이며, 가장 낮은 곳은 오클라호마입니다. 이는 각 주의 경제, 세금 정책, 물류 상황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기름값과 비교하면?

우리나라의 기름값(서울 기준)은 현재 약 1600~1700원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주들과 비교해서 보면 미국에서 가장 높은 하와이, 캘리포니아주의 기름값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미국과 한국의 기름 가격을 비교해볼 때, 우리나라의 기름 값이 전혀 저렴하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한국의 기름 값이 이처럼 비싼 이유는 여러 복합적인 요인들 때문입니다. 첫째, 한국은 석유를 대부분 해외에서 수입하는데, 물류비용과 환율 변동으로 기름 값이 영향을 받습니다. 또한, 국내에 부과되는 높은 세금과 환경 규제도 기름 값을 상승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특히 유류세는 정부의 중요한 세수원이기 때문에, 세금이 기름값에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더불어, 한국의 정유사들이 주요 석유 공급처로 자리 잡고 있어 가격 경쟁이 제한적이고, 중간 유통비용 또한 가격 상승을 부추깁니다.

마지막으로, 국제 원유 가격 변동에 따라 국내 기름값도 영향을 받으며, 글로벌 경제와 정치적 상황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모든 요소들이 맞물려 한국의 기름값을 높게 유지하게 만드는 원인들입니다.

 

미국의 각 주별 기름 값과 어떤 특징이 있는지. 그리고 우리나라의 기름값과 비교하여 어떤지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기름이 비싼 주는 어디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