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할 때, 꼭 확인하세요!

이사 체크리스트

이사가는 일은 챙겨야할 것도 많고, 여간 스트레스 받는 일이 아닙니다. 가구 등의 살림살이 짐을 옮기는 아주 기본적인 것부터 해서 렌탈 제품, 인터넷 이전, 가스비나 관리비 정산,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진행하는 전입신고나 확정일자 받기 등등 신경쓰고 해야할 것들이 참 많습니다.



이사하기로 결정이 되었고, 이사할 집까지 확정이 되었다면 순서대로 챙겨보도록 하세요!

1) 이사일이 확정되었어요. 슬슬 이사를 위한 무언가를 준비해야 될 것 같아요. (이사 한달전)

  • 이사 업체를 선정하고 계약합니다.
    • 보통 이사 한달 전쯤에는 업체를 알아보고, 비교 견적을 받아봅니다. 무조건 가격이 저렴한 곳보다는 몇명이 일하러 오는지, 성실해 보이는 사람들인지, 평판이 좋은 업체인지 등등 체크하세요. (사실 상담받고, 견적받으면서 이 모든 것을 정확하게 알아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가능하면 가격이 조금 나가더라도 평판이 좋거나 지인을 통해 추천 받는 곳이 좋은 것 같아요.)
  • 이사하기 전에 불필요한 짐들을 정리해요.
    • 그동안 쌓아놓고 잘 사용하지 않던 물건들. 쟁여놓을 필요가 없고, 더 이상 사용할 일이 없을 것이라 판단되는 것들은 주변 분들에게 나눔하거나 과감하게 버리세요!
  • 이사할 집을 방문해서 수리할 것은 없는지, 확인하세요.
    • 자가로 새로 이사한다면 인테리어를 할 수도 있고, 전월세 등으로 이사한다면 도배가 필요한지, 청소가 필요한지 확인하세요.
  • 이사 당일 유아나 노약자 분이 계시다면 맡길 곳을 알아두세요.
    • 친척이나 병원 및 지인 분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이사일이 확정되어 계약까지 마무리 했다면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확정일자를 받습니다. 요즘은 인터넷등기소에 방문하여 집에서도 온라인으로 확정일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2) 이사 2주일전 할일

  • 도배나 청소 업체를 구합니다. 다만 당일 이사가 들어오고 나가는 집이라면 그 사이에 도배나 청소를 위한 시간적 여유가 나지 않아 어려울 수도 있어요. 이사갈 집 짐이 빠지고, 하루 이틀 여유가 있다면 도배와 청소 업체 시간을 맞추도록 하세요. 도배와 청소를 동시에 할 수도 있겠지만, 작업 하시는 분들이 동선이 겹치고 ,작업에 어려움이 많아서 일을 맡지 않거나 대기 시간 등으로 비용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청소나 도배 업체에게 이런 상황을 알려야합니다.
  • 이사할 집에 가구 등의 배치도를 대략적으로 그려보세요.
    • 이사 당일 이사 업체에게 배치도 정보를 전달하세요.
  • 자녀가 있다면 전학 수속을 밟도록 하세요.
  • 지속적으로 불필요한 물건은 정리하고, 가볍게 하세요. 특히 냉장고나 냉동실 등에 앞으로 먹을일 없는 음식이나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들이 있을 수 있어요. 냉장고를 한 번 정리하세요.
  • 이사갈 때 가져가지 않을 가전 제품이나 가구는 폐기물 스티커를 구입하여 버리도록 하세요.
    • 만약 물건이 커서 운반하기 어렵다면 이 경우에는 이사 당일 이사짐 센터 직원분께 요청하실 수도 있습니다. 다만 짐을 폐기물 장소에 버려주는 것 뿐이므로 폐기물 스티커는 이와 별도로 구입하여 부착하셔야 해요!

이사짐 쌓여있는 사진

3) 이사 1주일 전 할일

  • 인터넷, 전화 등의 이전 또는 해지를 신청하세요. 기존 인터넷 업체를 그대로 사용한다면 이전 신청을. 새 인터넷 업체로 변경하신다면 경우에 따라 새 인터넷 업체에서 기존 인터넷 해지를 대행해주기도 한답니다.
  • 은행이나 신용카드 사 등에 등록된 집 주소를 새 주소로 변경하세요.
  • 요즘 우편물을 많이 받지 않긴 하지만, 경우에 따라 우편물이 올 경우가 있다면 우체국에 우편물 배달 이전 신고를 해두세요. 그러면 우편물을 새 주소로 전달해준답니다.
  • 정수기 등의 렌탈 제품이 있다면 이전 설치를 요청하세요.
  • 이사 시, 사다리차가 아닌 엘레베이터를 이용해야 한다면 관리실에 미리 연락하여 엘리베이터 사용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요즘 아파트는 이사를 위해 엘레베이터 사용 시, 비용을 받는 경우가 많아요.
  • 에어컨 등의 가전제품 재설치가 필요하다면 에어컨 설치 업체에 연락하여 이사 당일 이사가는 집으로 설치를 요청하세요. 이사짐 센터에서는 에어컨 분리나 이전 작업까지는 함께 진행해 주지만 설치까지는 해주지 않아요.

 

4) 이사하기 3일전

  • 이제 냉장고를 완전히 가볍게 할때에요. 더 이상 음식을 늘리지 말고, 최대한 줄이도록 하세요.
  • 귀중품 등 이사짐 센터가 아닌 개별 적으로 옮길 짐들을 싸두세요
  • 이사 당일 사용해야만 하는 물건들이 있다면 별도로 보관해두세요. 이사짐 센터에 해당 짐은 싸지 않도록 하시구요.
  • 아파트 등의 카드키를 모두 챙겨두세요. 이사 당일 관리실에 전달해야 됩니다. 분실한 경우, 비용을 물어야 될 수 있습니다.
  • 현재 살고 있는 집에 대해 전달할 사항이 있다면 간단히 메모해 두세요. 새로 이사오는 사람에게 이를 알려주면 좋습니다.
  • 도시 가스 업체에 비용 관련 정산을 문의하고, 도시가스 분리 및 설치를 요청합니다.

 

5) 이사 전날

  • 이사 당일에 해야 될 것들을 메모해 두세요.
  • 별도로 싸둔 귀중품 등의 별도 짐들을 본인의 차량 등에 옮겨두세요. 사실 이는 이사 당일날 해도 되지만, 이사 당일 아침부터 바쁠 수 있어요.
  • 이사를 진행하면서 추가로 나올 쓰레기를 대비하여 50리터 정도의 쓰레기 봉투 1~2장 정도는 준비해 놓으면 좋아요.
  • 냉장고나 세탁기의 상태를 확인하세요. 추가로 버릴 음식물은 없는지, 세탁기에 물이 차있지는 않은지 말이에요.

 

6) 이사 당일 – 출발지

  • 이사 업체 담당자를 만나서 일의 진행을 확인합니다.
  • 가스나 전기, 수도 요금등을 정산하세요. 아파트 관리비도 관리실에 들러서 정산합니다. 또한 장기수선충당금의 경우, 금액을 확인하여 현재 집의 임대인으로부터 받도록 하세요.
  • 집 열쇠를 반납(관리실) 또는 새로 이사오는 사람에게 전달하세요.
  • 짐이 모두 빠지고 나면 집 상태를 확인합니다. 빠진 물건은 없는지 한 번 더 체크합니다.
  • 임대인으로부터 보증금을 돌려 받습니다.

 

7) 이사 당일 – 도착지

  •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전입신고를 하세요. (이사 후, 14일 이내 신고해야 하지만, 임차인의 보증금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이사 당일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 자녀가 있다면 새 학교에 방문하여 전학수속을 받습니다.
  • 인터넷 및 전화 등의 설치를 확인합니다.
  • 렌탈 제품 등의 설치를 확인합니다.
  • 에어컨 등의 가전 제품 설치를 확인합니다.
  • 이사가 마무리되면 이사짐을 확인하고, 가전 제품 등의 경우, 정상적으로 잘 작동하는지 확인하세요. 그리고 간단히 집 청소를 하고, 정리정돈 합니다.
    • 새 집에서도 정리를 하다 보면 많은 쓰레기가 나올 수 있습니다. 쓰레기를 버릴 수 있는 50리터 정도의 쓰레기 봉투를 1~2장 준비하세요.
  • 부동산 중개업소에 방문하여 새 임대인에게 잔금을 지불하고 부동산 임대차 계약을 마무리합니다.



이사할 때, 필요한 이사 체크리스트 (한달 전 ~ 당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