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과학의 특색

18세기 말, 19세기 초는 프랑스의 전문직업화가 일어났다. 그래서 과학 연구의 전문화가 아닌 과학자들의 전문 직업인화로 발전하게 되었다.

그러한 현상에 뒤이어 19세기 후반 프랑스의 지적 분위기가 가지는 특징 가운데 하나는 자연과학의 눈부신 발전이었다. 당시의 프랑스 과학자들은 수학, 물리학, 화학, 생리학, 의학, 지질학, 지리학의 발전에 놀라운 역할을 수행하였다.

특히 이러한 프랑스 과학의 발전은 대부분 대학으로부터 이루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프랑스의 대학은 강력한 왕실후원의 아카데미 중앙집권적 구조로 수준이 매우 높았다. 프랑스 혁명 후, 대학, 아카데미 폐쇄 등이 있었지만, 새로운 전문과학, 공립학교(에콜 폴리테크닉, 에콜 노르말)의 등장으로 계속해서 수준 높은 과학 교육을 제공하였다.

프랑스 과학의 일반적인 특징은 체계적, 수학적, 논리적, 이론중심적이다. (영국의 Priest와 대비된다. 또한 프랑스 과학은 분석적, 정밀한 과학방법론을 계승하였으며, 자연 철학주의의 자연관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