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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색상 관련 Bad Interface

 - 영화관에서의 자막 색상

  영화관에서 외국 영화를 보러 가면 항상 자막 색상이 하얀색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영화가 흰색의 배경을 가지는 시간 보다, 색상이 있는 배경을 가지는 시간이 훨씬 길므로 하얀색 계열의 자막이 적절한 선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막이란, 중요한 장면의 경우, 한, 두개라도 놓치게 되면 영화의 흐름 이해에 큰 영향을 끼칠 수도 있습니다. 하얀 배경을 뒤로 하고, 등장하는 하얀색의 자막은 색상 분야에서의 배드 인터페이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실제 아직까지 기술적으로는 영화관의 자막을 다른 색깔로 입히는 것은 어려운 것이라고 합니다. 설령 다른 색깔로 입힌다고 해도 노란색으로 할 경우, 검은 바탕에서는 잘 보이겠지만, 눈에 피로도를 높인다고 합니다. 또, 파란색이나 빨간색인 경우(어두운 색)에는 어두운 영화관에서, 또 대부분의 영화는 하얀 배경보다는 어두운 배경이 훨씬 많이 등장하므로 자막을 읽기 힘들다고 합니다.

- 즉, 하얀 자막을 쓰되, 배경이 하얀 부분에서만 검은 자막을 쓰는 기법이 개발되어야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프린트에 글씨 모양대로 새긴 흠집을 영사기 빛이 통과, 스크린에 자막으로 나타나는 기본 원리를 극복해야 되는데, 이러한 대안이 아직까지 없다고 합니다. 다시 말하면 동판에 지져진 자막이 빛이 통과하여 스크린상에 빛의 색인 흰색이 보이는 것인데, 이러한 기법(자막의 그림자를 화면에 투영하는 것이므로)으로는 자막 마다 다른 색상을 입히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그나마 흰 바탕에서 제일 많은 글씨를 알아보게 하는 데 탁월한 효능을 발휘하는 것은 전통의 동판법이라고 합니다. 동판법은 프린트를 불로 지져서 자막을 입히는 가장 아날로그적 방식으로, 자막 테두리에 자국이 남아서 지저분해보이기는 하지만, 덕분에 흰 바탕 위에서 희미하게 나마 글씨 윤곽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 영상 기술이 더 발달하여 영사기로 영상을 뿌리는 것이 아닌, 초고해상도 디지털 영상기기(예를 들면 영화관을 위한 고해상도 DVD정도)가 등장하게 된다면 다양한 색상의 자막을 화면에 입힐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Interface Hall of Shame or F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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